2007/07/16 00:48

엉뚱하면서 야무진 진짜 산골소년되기 프로젝트

옛날 구직활동 할때 고민했던것이 취미/특기란에 무엇이라고 적을것인가~ 였다. 당시는 순수하게 프로그래밍에 열광하던때여서 취미/특기 또한 당연히 프로그래밍이었는데, 개발자 구직 이력서에 취미/특기까지 프로그래밍이라고 적으면 이놈은 컴퓨터 외에는 전혀 할줄 모르는구나~ 탈락~! 이라고 할것이 뻔해서 끙끙 앓았던 적이 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자신있게 취미, 특기란에 독서, 글쓰기라고 적을 수 있겠다. 블로그가 아니었으면 발전시키기 힘든 취미/특기로 자기 소개에도 썼듯이 블로그는 그야말로 나만을 위해 특별하게 개발된 무기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분류관리를 바꾸면서 블로그로 추구하는 이미지를 정리하였는데, 이 이미지로서 나의 목표가 완성되었고, 취미가 완성되었고, 엉뚱하게 말해서 나의 노후생활 까지 정리되었다.

“산골의 흙내음이 폐속 깊숙히 향기롭게 파고들고, 산골의 글맛이 운율있고 쏠쏠하게 감칠맛 나는, 영어 잘하면서 오픈소스 참여하고 블로그로 돈벌고 TDD잘하는 산골의 개발자~”

+ 산골의 흙내음이 폐속 깊숙히 향기롭게 파고들고,
산골의 흙내음이 우선순위 첫번째다. 흙내음이라는 것은 흙냄새 나게 돌아다니는 것을 상징한다. 책읽는 사람의 가장 큰 단점이 실천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만 안정을 느끼고 험한 세상에 나가면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실천의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흙내음은 책을 읽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직접 경험을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산골의 흙내음을 으뜸으로 쳤다.

진짜 산골의 흙내음이 나는 자연 친화적인 취미 생활을 위해 다음의 취미 공부 준비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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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서평 도서로 받은 것이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 사용 기술 습득과, 진짜로 자연친화적인 집을짓는 방법을 터득하여, 먼훗날 흙집짓고 살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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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사랑하는 것은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내와 산처럼 대범한 마음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는 등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실생활에도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상식들로 가득찼다. 당장은 못하더라도 일단 공부 꾸준히 하여 회사가 여유있을때 산골을 휘저어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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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다양한 약초에 대한 지식으로 가득차 있는 책이다. 꾸준히 공부하여 산골을 휘저어 보면서 약초를 캐볼려고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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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읽고, 자신의 먹거리를 자신이 직접 재배하는것에 관심이 생겼다. 이 책 또한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역시 열심히 공부하여 나중에 가족하고 간단하게 농사 짓는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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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혼자간 제주도 하이킹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느꼈다. 사진기 하나 들고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많이 느껴봐야겠다. 다만 시간과 돈없는 당장은 책으로부터 즐거움을 느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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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미지랑 맞지 않고, 내가 너무 못하여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자그만치 10년이나 열광하고 헌신적으로 투자한 문화이다. 이 문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도메인에도 mc란 단어가 들어가 있다. 나도 언젠가는 흙을 튕기며 역동적인 무브~를 펼쳐보일날이 있을 것이다.

산골의 흙내음은 내가 부족하던 실천을 위한 모든 구체적인 행동을 말한다.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면 궁극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화를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

+ 산골의 글맛이 운율있고 쏠쏠하게 감칠맛 나는,
산골의 글맛은 늘상 해왔던 대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책으로 빠르게 습득하고, 무든 칼을 날카롭게 다듬듯 글을 많이 쓰는 것으로, 이미 어느정도 기반을 다졌고, 내가 늘상 잘해왔던 일이므로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은 그나마 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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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타격 연습을 하듯, 글쓰는 것에도 나름의 감각 유지를 위해 반복 소리내어 읽는 나만의 '무공 비급' 들이 있다. 과거 나의 글쓰기 감각을 다듬어주던 '무공 비급' 은 '칼의노래'와 '야생초 편지' 였는데, 최근 '김훈 애세이, 자전거 여행' 과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그리고 남한테 알려주기 싫은 내가 찾은 최고의 인문 전략 서적인 저 미지의 블랙북~으로 바뀌게 되었다. 조금 더 밀도 높은 글맛이 돋보이는 저 책들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나의 글쓰기 감각을 날카롭게 다듬고 있다.

+  영어 잘하면서 오픈소스 참여하고 블로그로 돈벌고 TDD 잘하는 산골의 개발자
산골의 개발자는 인류가 골고루 정보의 혜택을 누리고, 정보화를 통한 자원의 낭비를 막는 친환경에 기여하는 개발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개발자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원래 내 블로그는 탈IT를 지향했는데, 나는 개발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발자 관련 글도 많이 쓸 생각이다. 무엇보다 IT책을 예전에 닥치는대로 사봤으므로 IT책 리뷰를 많이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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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궁극의 IT서적~이라기 보다, 궁극의 기술은 JUnit를 활용하여 TDD(Test Driven Devlopment)로 개발하는 것이다.

허둥지둥~되고보자~ 식 개발이 아니라 넓고깊게~차근차근~ 개발을 유도하는 JUnit는 거친 축구 경기장의 주심과 같이 거친 개발 환경을 부드럽게 감싸 주는 경험을 했다.

제일 좋은 점이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당황하여 허둥지둥 될때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성격 급하고, 창의적이지 못한 나에게 최고 유익하여, JUnit 또한 블로그 처럼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개발 무기이다. 저 책은 심오하지만 간결한 JUnit 처럼 심오하면서도 간결하게 JUnit에 설명을 한 유익한 책이다.

그리고 나의 꿈이자 노후생활은 나만의 무기 JUnit등으로 개발 노하우를 많이 쌓아서 나중에 오픈소스 참여와 블로그만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 오픈소스 참여는 나이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고, 최근 아파치 미나 창시자 이희승씨 블로그를 보니 전문 오픈소스 개발자로써 재택 근무하게 되었다는 글을 읽었고, 순수한 오픈소스는 아니지만 프로슈머 비슷한 형식으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나중에 열릴 것으로 보고 있어서, 먼 훗날 오픈소스 비스무리한 프로젝트 참여로 돈벌고, 이 블로그 꾸준히 발전시켜 블로그로 돈벌어 노후생활 대비하기로 하였다.

너무 꿈이 야무지고 허황될까. 그럼에도 일단 제대로 해볼라면 영어를 해야겠다. 드디어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영어를 해야 오픈소스도 참여해 보고, 블로그로 제대로 돈을 벌어볼라면, 영어로 글을 써야만 몇천만명 대상이 아닌 몇억명 대상의 블로그로 확장시킬 수 있을것이다.

최근 간단하게 참여할만한 오픈소스를 추려서 공부하고 있고, 이제 동기부여도 됐으니 영어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발전시켜서 취미생활, 노후대비 준비 완벽하게 해야겠다.

오늘은 할일없이 집에서 빈둥거렸더니, 이렇게 엉뚱하면서, 야무진 꿈이 머릿속에 폭풍처럼 몰아쳐서, 늦은밤이지만 정리해보았다.

덧붙임 : 이 모든 목표는 내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궁극적으로 언제나 회사에 기여하는 것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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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그림 그리는 산골소년 소개 저는 블로거로 바라보는 세상을 글로 표현하고 있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블로그로 쌓고 있으며, 제가 좋아하는 B-Boy 관련 글을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들에 관심 있으시면 아래 RSS 구독 버튼을 이용하여 편하게 구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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