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고 화려한 시설에 놀랐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규모가 컸고, 최고의 실내건축 디자이너가 설계한 듯한, 알록달록 휘황찬란한 이쁜 설치부스들로 가득 차서 보는 눈이 즐거웠다.
+ 나는 도서박람회 하면 소수 책 마니아만 올 줄 알았는데 아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책보다 사람 구경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왔다.
+ 도서박람회에서 도무지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 아이들이 직접 참여 하는 이벤트
- 작가와 함께 사진 찍는 이벤트
- 외국책과 문화 소개하는 설치부스
- 공예품등 각종 문화 용품 전시
- 작가 시 낭송회 등등
- 한국 출판 60주년 특별전
- 상상속의 문학작품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보는 이벤트 등
위의 관람평으로 볼 때 화려한 시설이나 대규모 관람객이나 주최측의 노력 측면에서 국제도서박람회는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이 관람했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국제도서박람회는 ‘대규모 책 할인판매행사’ 같다고 하는 것이다.
+ 나도 국제 도서 박람회 하면 떠오르는 하나의 강력한 이미지가 ‘대규모 책 할인판매행사’ 였다. 실제로 출판사의 많은 설치부스에서는 책 판매에만 열중했다.
주최측의 나름대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이미지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 주최측의 나름대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도서박람회가 지향하는 고유의 철학적인 의미 부여와 동기 부여가 부족했던 것 같다.
+ 국제도서박람회 고유의 철학적인 의미 부여와 동기부여가 부족한 근본적인 이유를 주최 측과 출판사에게 돌리기 전에, 우선 국제도서박람회의 전통이 부족해서라고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뿌리깊은 나무가 한번에 자랄 수 없듯 튼튼한 철학적인 의미와 동기부여는 한번에 쌓기는 힘들고 천천히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쌓아가야 할 것이다.
+ 이런 국제도서박람회의 철학적인 요소와 전통의 부재는 출판사에게 국제도서박람회와 책의 고유 정신을 생각하게 하는 이벤트 보다는 이번이 절호의 책 판매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책 판매에 열중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할 때 국제도서박람회 고유의 철학적인 요소와 전통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자리잡아간다면 상업성이란 강력한 이미지는 점점 지워져 갈 것이라 기대한다.
어느 곳이나 과도기가 꼭 필요하다. 그럼에도 주최측의 뚜렷한 노력이 보이는 흔적이 무색하게 강력하게 와 닿은 상업성의 이미지는 많이 아쉬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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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2007/06/12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도서박람회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개최되는지 나는 잘 모르기 때문에 ...
주최측의 나름대로의 노력이 무엇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인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가 궁금해지네.
그리고 해외 유명 책박랍회는 어떠한 성격의 박람회를 개최하는지, 박람회별 특징, 컨셉, 전통을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고...
우리가 독창적인 우리의 전통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한 노력과 인식변화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 주문이 너무 많았는데, 탑 기사 블로거가 되려고 한다면, 단순히 자신의 느낌을 전달한다는 차원 보다는 관련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 비판, 지향점 등을 찾아내는것이 좋지 않을까?
물론 그만큼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조바심 갖지 말고... 천천히 하도록 해
내가 항상 애기하잖아.
어떤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위해 그것에 대해 100을 알아야 한다면, 그내용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200~300정도는 더 알아야 하고 이해도도 깊어져야 한다고....
그래서 내가 글을 안써... -_-; 힘내....
팀장님의 말씀을 요약하면
'프로' 의식을 갖고 기사를 써야된다는 말씀같아요~
정말 프로의식을 갖고 기사다운 기사를 썼을때 인정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군요~ 노력하겠습니다~ 헤헤~ ^^
산골소년님은 멋진 팀장님과 함께 일하시는군엽~!
부럽습니다~~~ ;)
팀장님은 외모부터 멋지십니다.
형수님은 미인입니다.
따님은 귀엽습니다.
팀원은 일잘합니다.
막내가 제일 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