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어디까지나 책을 설명하기 위한 비유일 뿐이다. 컬처코드란 ‘일정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 적인 의미’로, 무작정 돈을 들여 광고 전단 많이 뿌리고 TV 황금시간대 선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 사람들이 특정 대상에 부여한 특유의 이미지를 분석한 다음 마케팅에 접근해야 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커피를 가지고 아무리 일본에 진출할려고 해도 언제나 실패만 했다. 그래서 그 원인 분석을 지은이한테 부탁했더니, 일본은 특유의 차 문화가 매우 강하고 어렸을 때부터 일본 고유의 차만 마시고 자라서 커피란 차 문화가 일본인에게 스며들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분석한다. 그래서, 멀리 내다보고 일본 어린이에게 커피 과자, 커피 음료등의 제품으로 커피에 대해 긍정적인 컬처코드를 어렸을 때부터 심게 했다. 그 결과 성장한 일본인은 커피에 대해 긍정적인 컬처코드를 가지게 되었고 이때 다시 한번 커피를 가지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을 때 성공했다고 한다.
그외 컬처코드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기억에 남는 것이 영국 남자는 특유의 문화가 느긋하고, 의젓하고, 여자에 관심을 두면 안 좋게 보는 이런 특유의 문화가 있어서 여자가 남자한테 눈에 띄기 위해 옷을 야하게 입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프랑스 여자들은 옷을 매우 수수하게 입는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지적으로 보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봐서 그런 것도 있고 프랑스 남자가 열정적 이서 그랬던 이유도 있다. 이탈리아 남자는 따뜻한 날씨와, 어머니 지향적인 문화 등의 여자에 대해 가깝고 긍정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서 여자한테 자연스럽게 작업을 잘 건다는 내용도 있다.
이렇게 경제, 생활, 연애 등등 컬처코드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재밌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로부터 일관되게 할려는 말이 ‘그 나라, 그 집단, 그 사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특유의 컬처코드를 알아낸 다음 접근해야 한다’라고 보았다.
지은이 모국인 프랑스 컬처코드를 다소 정체된, 답답하다, 라고 돌려서 표현한 대신 지은이가 지금 살고 있는 미국은 진취적인, 창의적인, 역동적인 등의 컬처코드로 표현하여 미국을 찬양하는 것 같은 점이 있고 나오는 이야기들도 대부분 먼나라 이야기를 쓴 것이라 조금 이질적인 느낌도 들었는데, 대상을 한 단어로 표현하여 접근하는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야를 알게되어 이책은 유익했다.
![]() | 컬처 코드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김상철 외 옮김/리더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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