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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탔다. 육중한 쇠의자를 보고 한마디 던졌다. ‘이 쇠의자는 도무지 인정(=쿠션) 이라고는 하나도 없단 말이지~’ 그래도 앉았다. 내가 먼길 출퇴근 하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앉아서 출퇴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앉아가는 것에 집착하는 편이었다. 앉는 자리를 향한 아줌마의 집착과 나의 집착을 비교하면 아마 내가 이길지도 모를 정도였다.
엉덩이 근육 속으로 번개가 관통하는 느낌이었다. 의자에 닿는 엉덩이 주변 근육이 살짝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기분 나쁜 불편함이 엉덩이로 퍼졌다. 일어났는데 아프지 않았다. 다시 앉았는데 아프다. 나의 엉덩이 근육통은 이렇게 시작됐다. 내 친구들은 내가 엉덩이 아프다니깐 치질이라고 놀렸는데 치질은 아니고, 너무 의자에만 앉다 보니 엉덩이 주변 관절/근육에 탈이 생겼던 것이다. 언제 날까~ 싶은게 벌써 두달이 되어간다.
‘엉덩이가 아파서 앉지를 못하다니~ 내 살면서 엉덩이가 아플줄은 몰랐네~ 억울혀~!’ 하며 찾아간 곳은 집 근처 정형외과였다. 의사선생님은 친절했다. X레이를 찍어보더니 뼈는 이상이 없고 아마도 엉덩이 뼈와 접촉하는 관절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하셨다.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 첫번째 물리치료사 – 여성
살면서 물리치료는 처음 받아본다. 핫팩에 엉덩이를 대며 누워있으니 나른하니~ 기분이 좋다. 이렇게 쉬고 있는데 젊은 여성 물리치료사가 어느 장비를 가지고 치료실로 들어왔다.미모의 물리치료사였다.
[내가 아픈 부위는 저 빨간색안의 엉덩이 전체가 아프기 때문에 저 부위 맨살을 여자앞에.. 다 드러내야 된다는거야~ 말도안되~!]
결국 나는 엉덩이 맨살을 드러내고 누워서 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미모의 물리치료사는 곧 들어오더니 내 엉덩이 맨살을 이상야릇한 액체와 어느 장비와 함께 물리치료했다. 알고보니 초음파 치료였다.
[물리치료실에서 엉덩이 맨살 드러내고 치료를 받다. 그래도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두어달 동안 계속 이렇게 치료받고 있다.]
표현 그대로 부끄럽고 창피했다. 의심가는 분들은 저놈~ 순간 변태스러운 생각 하지 않았을까 하겠지만 민망할 따름이지 이상한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 뒤 2주동안 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내 치료를 담당했던 젊은 여성 물리치료사 역시 민망했는지 엉덩이 맨살을 마사지 해야 하는 초음파 치료는 하지 않고 금방 끝낼수 있는 레이져/전기 자극 위주로 치료했다.
그 뒤 부끄럽더라도 차도가 있으면 치료 할만하겠는데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장기적으로 치료받아야 되나 싶어서 회사 근처로 병원을 옮기기로 했다.
> 두번째 물리치료사 – 남성
병원을 회사 근처로 옮겼다. 이곳의 의사선생님은 권위주의스럽고 딱딱함이 느껴지는 선생님이었다. 그래도 낫기만 해준다면야~ 하며 처방전을 받고 물리치료를 야간에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 여기는 야간에 남자 물리치료사가 치료를 해준다. 이제 들 창피하겠구나~! 병원 옮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자에게 치료받으면 좀 괜찮을것 같았는데 남자에게 치료받아도 민망한건 마찬가지였다는..]
무엇인가 이상했다. 남자가 남자에게 엉덩이 맨살을 드러내고 치료받는 것 또한 이상야릇하니 고개가 갸우뚱해지면서 역시 부끄럽고 불편해지는 것이다.
‘하필 여기가 아파서~ 왜 이렇게 몸 고생 마음고생 이람~!’ 하며 이번에도 2주동안 치료받았다. 그럼에도 회복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물리치료실에 누워서 느긋하게~ 찜질 치료 받고 있는데 갑자기 항상 치료하시던 남자분이 아닌 여성 물리치료사가 들어오는 것이다. 힐끔 봤더니 역시 미모의 물리치료사다. 물리치료사는 내 엉덩이 맨살을 빠르게 치료하더니 후다닥~ 나간다.
'그동안 치료해줬던 남자선생님은 어디갔지..이제 저분이 치료하나..아고~ 누가 치료하면 어때..어짜피 다 창피한걸~' 하며 치료 후 터벅터벅 병원을 나왔다.
제일 편해야 되는 의자에 앉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되고, 치료과정은 민망하기 짝이 없는, 세상에 둘도 없이 당혹스러운 엉덩이 근육통이 언제까지 갈런지~ 하며 내 머릿속은 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 세번째 물리치료사 – 여성
3번째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가장 많이 받고 재미있는 일도 몇번 있었습니다. 3번째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받은 이야기는 다음회로 넘기겠습니다.
엉덩이 근육 속으로 번개가 관통하는 느낌이었다. 의자에 닿는 엉덩이 주변 근육이 살짝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기분 나쁜 불편함이 엉덩이로 퍼졌다. 일어났는데 아프지 않았다. 다시 앉았는데 아프다. 나의 엉덩이 근육통은 이렇게 시작됐다. 내 친구들은 내가 엉덩이 아프다니깐 치질이라고 놀렸는데 치질은 아니고, 너무 의자에만 앉다 보니 엉덩이 주변 관절/근육에 탈이 생겼던 것이다. 언제 날까~ 싶은게 벌써 두달이 되어간다.
‘엉덩이가 아파서 앉지를 못하다니~ 내 살면서 엉덩이가 아플줄은 몰랐네~ 억울혀~!’ 하며 찾아간 곳은 집 근처 정형외과였다. 의사선생님은 친절했다. X레이를 찍어보더니 뼈는 이상이 없고 아마도 엉덩이 뼈와 접촉하는 관절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하셨다.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 첫번째 물리치료사 – 여성
살면서 물리치료는 처음 받아본다. 핫팩에 엉덩이를 대며 누워있으니 나른하니~ 기분이 좋다. 이렇게 쉬고 있는데 젊은 여성 물리치료사가 어느 장비를 가지고 치료실로 들어왔다.미모의 물리치료사였다.
물리치료사 : “어디가 아프시죠~”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산골이 : “의자에 닿는 엉덩이가 전반적으로 다 아파요”
물리치료사 : “네~ 그럼 아픈 부위 맨살을 드러내고 누우세요~” (그리고는 잠시 나감..)
산골이 : 헉..더듬..더듬 하다가…큰 목소리로 “저기요~! 저기요~!”
물리치료사 : 깜짝 놀라 들어와서.. “네? 무슨일이에요?”
산골이 : “그럼..저 같은 경우는…팬.,.티.,,.도 내려야 되나요?”
물리치료사 : (잠깐 당황하더니..) “네…당연하죠…”
산골이 : “헉…!”
[내가 아픈 부위는 저 빨간색안의 엉덩이 전체가 아프기 때문에 저 부위 맨살을 여자앞에.. 다 드러내야 된다는거야~ 말도안되~!]
결국 나는 엉덩이 맨살을 드러내고 누워서 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미모의 물리치료사는 곧 들어오더니 내 엉덩이 맨살을 이상야릇한 액체와 어느 장비와 함께 물리치료했다. 알고보니 초음파 치료였다.
[물리치료실에서 엉덩이 맨살 드러내고 치료를 받다. 그래도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두어달 동안 계속 이렇게 치료받고 있다.]
표현 그대로 부끄럽고 창피했다. 의심가는 분들은 저놈~ 순간 변태스러운 생각 하지 않았을까 하겠지만 민망할 따름이지 이상한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 뒤 2주동안 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내 치료를 담당했던 젊은 여성 물리치료사 역시 민망했는지 엉덩이 맨살을 마사지 해야 하는 초음파 치료는 하지 않고 금방 끝낼수 있는 레이져/전기 자극 위주로 치료했다.
그 뒤 부끄럽더라도 차도가 있으면 치료 할만하겠는데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장기적으로 치료받아야 되나 싶어서 회사 근처로 병원을 옮기기로 했다.
> 두번째 물리치료사 – 남성
병원을 회사 근처로 옮겼다. 이곳의 의사선생님은 권위주의스럽고 딱딱함이 느껴지는 선생님이었다. 그래도 낫기만 해준다면야~ 하며 처방전을 받고 물리치료를 야간에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 여기는 야간에 남자 물리치료사가 치료를 해준다. 이제 들 창피하겠구나~! 병원 옮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자에게 치료받으면 좀 괜찮을것 같았는데 남자에게 치료받아도 민망한건 마찬가지였다는..]
무엇인가 이상했다. 남자가 남자에게 엉덩이 맨살을 드러내고 치료받는 것 또한 이상야릇하니 고개가 갸우뚱해지면서 역시 부끄럽고 불편해지는 것이다.
‘하필 여기가 아파서~ 왜 이렇게 몸 고생 마음고생 이람~!’ 하며 이번에도 2주동안 치료받았다. 그럼에도 회복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물리치료실에 누워서 느긋하게~ 찜질 치료 받고 있는데 갑자기 항상 치료하시던 남자분이 아닌 여성 물리치료사가 들어오는 것이다. 힐끔 봤더니 역시 미모의 물리치료사다. 물리치료사는 내 엉덩이 맨살을 빠르게 치료하더니 후다닥~ 나간다.
'그동안 치료해줬던 남자선생님은 어디갔지..이제 저분이 치료하나..아고~ 누가 치료하면 어때..어짜피 다 창피한걸~' 하며 치료 후 터벅터벅 병원을 나왔다.
제일 편해야 되는 의자에 앉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되고, 치료과정은 민망하기 짝이 없는, 세상에 둘도 없이 당혹스러운 엉덩이 근육통이 언제까지 갈런지~ 하며 내 머릿속은 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 세번째 물리치료사 – 여성
3번째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가장 많이 받고 재미있는 일도 몇번 있었습니다. 3번째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받은 이야기는 다음회로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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