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뭐든지 잘되는 날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려운 프로그래밍 기술적 문제가 술술 풀리는 날이 있고, 글이 착착 감기듯 잘 써지는 날이 있습니다.
비보잉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보이들이 자신들의 무브를 펼칠 때 특히 잘 되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비보이들은 이럴때 자신의 무브가 ‘꽂혔다~’ 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두개의 동영상은 그야말로 백년에 한번 꽂힐까 말까한 고난이도 무브 동영상 입니다. 보통 왠만한 기술은 열심히 노력하면 똑같이 반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래의 두 무브는 인간의 몸으로 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워서 항상 잘 되지는 않습니다.
백년에 한번 꽂힐까 말까한 두개의 동영상을 잠시 감상하시겠습니다.
> 비보이 피직스의 엘보우 스핀 16바퀴 반
우리나라에 가장 대중적인 비보이 중 한명이 비보이 피직스 입니다. 비보이 피직스는 ‘힘이 실린 창의적인 무브’로 세계에서 더욱 더 알아주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입니다.
비보이 피직스가 특히 유명해 진때가 2004년 UK 비보이 챔피언쉽에서 였는데요. 이때 팔꿈치로 거꾸로 서서 회전하는 엘보우 스핀을 보여줬는데 무려 16바퀴 반이나 회전 했습니다.
이때 영국의 대회장은 아주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관중들은 ‘Oh Shit..’, ‘Oh My God..’, ‘Are you crazy..’ 하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어찌나 그 충격이 대단하던지 어느 한 외국인은 내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피직스’ 라고 짓겠다고 할 정도로 유명했던 순간 입니다.
정말 사람의 몸으로 어떻게 팔꿈치로 16바퀴 반을 회전시킬 수 있을까요. 지구 중력의 물리 법칙을 무시하기 때문에 ‘피직스’ 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백배 이해가 되는 순간 입니다.
> 비보이 홍텐의 스피닝 에어 체어
비보이 홍텐도 피직스와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입니다.
비보이 홍텐은 정말이지 다 잘하지만 ‘체어 프리즈’ 라고 하는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는 프리즈도 잘하고, 특히 프리즈를 할 때 ‘슬로우 모션’ 효과를 주는 경지에도 이르렀습니다.
가뜩이나 멋있는 비보이 무브에 카메라로 ‘슬로우 효과’를 주면 더욱 더 멋있습니다. 그런데 비보이 홍텐은 카메라 없이도 ‘슬로우 모션’ 효과를 줍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2006년 배틀 오브 더 이어 한국 예선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스피닝 에어 체어 라는 기술입니다.
일단 거꾸로 서서, 한바퀴 회전한 다음 바로 내리 꽃고, 팔꿈치로 지탱합니다. 와~ 이것 역시 사람으로 하기 힘든 기술인 것 같습니다.
이때 홍텐은 멋지게 성공시켰고, 당시 케이블 TV로도 생중계 되서 그런지 비보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던 순간 이었습니다.
이 두개의 멋진 무브를 보여준 당사자 피직스와 홍텐은 그 뒤로도 똑 같은 무브를 종종 했지만 저 때만큼 ‘꽂혔다~’ 라고 할만한 순간은 아직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년에 한번 꽂힐까 말까~ 했던 저 순간은 당사자들이나 비보이 마니아들에게 참으로 소중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상 글로 그림 그리는 산골소년, mckdh, mc산골소년 이었습니다. 꽂히는 주말 보내세요. ^ ^
> 산골소년의 다른 비보이 글은 '비보잉'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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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ㅎㅎ
아래 영상은 계속 리플레이하게 만드네요. 비보잉은 어떤 의미에서 참 부럽습니다. 자기 몸을 온건히 다 쓸 수 있잖아요. 발레나 체조등도 마찬가지구요. 일반인들은 자기 육체를 마음먹은대로 다 못쓰잖아요. 그나마 유연성을 위해서 다리 180도 찢기 조차도 안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말이죠.
저도 몇번을 봤는지 모릅니다.
제가 비보이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비보이들을 좋아합니다.
아도니스님 마음만은 훨훨 날아다니시길 바랍니다.
아도니스님 Respect you~ Peace~ ^ ^
멋지네요..저도 같은 사람인데, ㅎㅎ
참신기합니다..사람이 아닌듯 해요..ㅋㅋ
신체의 자유를 얻은 저들도 행복하지만..
항상 화목해 보이는 달룡님이야말로 행복하신것 같습니다. ^ ^
삘이 딱 꽃히는 순간...한 두 번 정도 경험한 것 같아요.
마약같은....
무얼 하던지 간에.....
마음을 비우고,
그냥 그 "순간"에 몰입해서,
팍 날면......
^^
큰 누나..저도 그럴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홍텐...ㅋㅋ
저는 군대에서 처음 알게되었던 이름이랍니다 ㅋ
레드 불스 인가;; 하여튼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더라구요~ ㅋㅋ
정말 입이 딱 ~ 벌어지는 묘기`ㅋ
흠..홍텐이 우승한때는 2006년도 레드불비씨원 이었는데요..
그때 군대에 계셨군요. ^ ^
네슬리님 참 젊으세요 호호 ~ ^ ^
홍텐은 묘기를 넘어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것 같습니다. ^ ^
신기할 따름이군.......
비보이들을 보면 사람이 아닌것 같아.
아름다운 사람들이지..
형도 아름다운 사람 ^ ^
지나가다 2008/03/10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지는 아니지만,,,
"꽃히다"가 아니다 "꽂히다"가 맞는 표현이지 않을까요?
"필(feel)이 꽂히다"처럼요...
안녕하세요.. 예리한 지적에 감사드리며
늦게나마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
나 산골소년님 블로그에서 본 영상들로 인하여
홍텐님아 팬 될것 같네효~ㅋ
흠..제가 제 블로그에 멋지군이 자연스럽게
생겼네요 호호호~
홍텐 멋지군 리뷰 자주 올릴테니 자주 놀러오세요~
헤헤~ ^ ^
작년에 익스트림크루의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멋지더군요. ^^
흠..아마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보셨나봐요.
누구랑 보셨대요 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