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에 대한 책을 읽다.

나는 나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에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보수와 진보간에 지독하게 싸우는구나~ 라며 우리나라의 분열에 크게 혀를 찼다. 나는 방관자였다.

진보와 보수로 비롯되는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선을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보와 보수의 참 뜻이 뭔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누가 옳은지 알고 싶었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란 책은 그렇게 읽기 시작됐다.


+ 진보와 보수의 진짜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정책 대립으로 볼 때 나는 이라크 파병과 한미 FTA는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보수적이었고, 국가보안법 철폐와 균형 복지 발전 정책등은 진보적인 입장이었다.

최소한 우리나라는 미국의 힘에 좌지우지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친미 정책은 억울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 군 시절(공군) 미국 없이는 제대로 돌아가기 힘든 핵심 무기 체계를 보며 우리나라가 미국에 지독하게 의존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적이 있었다.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서 나는 진보와 보수의 참뜻이 먼저 궁금했다.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사전적인 뜻은,

진보 : 나라 정책에 개혁적인 성향을 가짐
보수 : 전통적인 것을 그대로 지키는 것을 추구함

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는 저 뜻만으로는 포함시킬 수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추구하는 방향은 틀리다고 해도 국익 측면에서 공통점을 찾을수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의 공통점은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저 사전적인 정의 외의 다른 무엇이 진보와 보수의 정의를 덧씌우고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보니 답이 제대로 나왔다. 책을 통해 사전적인 진보와 보수의 정의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의 정의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진보와 보수의 실체적인 정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팔은 안으로 굽는 이익 우선 주의’가 덧씌워 졌음을 알 수 있었다.

우파적 패러다임은 국가의 이해(실제론 지배계급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지만 좌파적 패러다임은 계급의 이해(인민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P151)

보수는 중간 이상의 계급의 이해를 대변하는 태도이고, 진보는 중간 이하의 계급의 이해를 대변하는 태도이다. (책내용)

책에서 말하는 진짜 진보와 보수의 뜻은 진보는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고 보수는 부자의 뜻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민인 나는 진보를 해야 되는구나? 그런데 왜 가난한 서민들도 보수의 편을 들지? 우리나라 사회가 뭔가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보수의 문제점

1. 보수 기반의 도덕성/정통성 결여와 지독한 사대의식

대한민국은 친일 관료들을 대부분 그대로 이용하여 미국이 세운 나라라고 한다. 상해 임시 정부의 자주 의식과 정통성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의 혜택을 입은 지배 계급은 미국에게 지독한 사대의식을 보인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근본적으로 식민지 시대의 한국인 관료를 이용해서 미국이 만든 겁니다. 이 나라 자체가 미국이 만든건데.. (P21)

우리나라 극우파들은 너무 재미있어요.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굉장히 적잖아요. 사대적인 극우가 어디있습니까. 유럽의 극우들을 보면 자긍심이 대단하잖아요. 우리나라 극우들은 철저한 기득권과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놈들이에요. (P146)

2. 오로지 기득권만 추구

보수의 사전적인 정의를 보면 보수 나름대로 전통적인 가치를 추구하여 나라에 도움되는 길을 추구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수는 지독하게 자기 기득권만 추구한다고 한다.

보수는 보수해야할 가치가 전제되는 것이고,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당인히 민족인데요. 그런데 한국의 보수에는 그게 없다는 거죠. 보수해야 할 가치라는 것이 그야말로 지금까지 누려왔던 기득권 밖에는 없는 겁니다. (책내용)

국익이란 실은 지배계급의 이익의 거짓 표현일 뿐이다. (P151)

FTA만 해도 모든 한국인들에게 다 나쁜건 아니거든요. 어떤 계급엔 좋고 어떤 계급엔 나쁜 것이요. 국익이라는 것은 없고 계급의 이익이 있는 겁니다. (책내용)


+ 진보의 문제점


1. 교육 등의 핵심 분야에 보수 계층이 장악

우리나라의 주도권을 보수 계층이 장악하다 보니(심지어 종교마저도..) 시민들이 자기 형편에 맞는 제대로 된 사상공부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소 부르주아’ 라는 보수의 충실한 노복이 생겨나는 것 같다.

대학교수들은 잘 아시겠지만, 대체로 교수 자격증이라는 것이 미국 박사학위증인데, 특히 사회과학이라든가 경제분야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죠. 미국 유학까지 갔다 와서 대학에 들어올 만큼 네트워크 자본과 재정적인 자본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에서는 신자유주의로 혜택을 받는 계층에 속할 확률이 높거든요. (P33)

민국의 신자유주의적인 학풍과의 관계야말로 자신의 문화적인 자신이다 보니까 그것을 과시하는 데 여념이 없는거죠. (P33)

2. 서민 설득의 실패

'1. 교육 등의 핵심 분야에 보수 계층이 장악 하는 문제점'등은 진보가 서민을 위한 정책을 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서민이 진보를 싫어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진보는 서민 설득을 제대로 못 펴고 있다. 민주 노동당의 대선 참패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은 대한민국에서도 알게 모르게 최하층 노동자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그 비참성이야 남미보다는 덜하죠. (P38)

우리나라에 왼쪽 이념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죠. (P141)

이러한 소외 계층의 노동자, 하층의 노동자들을 조직화하고 진보가 여러분들한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의식을 전수해서 이들과 같이 투쟁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좌파가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P38)

3. 서민들의 신분 상승 욕구에 따른 기득권에 대한 충성심, 노예기질 (* 내가 생각하는 핵심 원인)

나를 비롯한 서민들은 대부분 상승 상승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신분 상승을 위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가 있다. 이 점은 나도 새롭게 깨달은 것으로, 아마 나도 신분 상승을 위해서는 기득권에 대한 충성을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섬뜩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은 대부분의 서민이 아래의 지적에 해당될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의 그런 분노가 이런 시스템을 바꿔야 겠다~로 표출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쪽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책내용)

울산과학대학의 어머니 같은 청소부들의 파업을 자발적으로 잔인하게 진압한 총학생회의 학생들을 보면, 경제사회적으로는 소부르주아라고 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그 의식 자체는 대표적인 소부르주아라고 볼 수 있다. (P39)

민주주의 혁명을 거치지 않은 나라의 소부르주아들 같은 경우는 충실한 마름의식이 대단히 강합니다. (P40)


+ 노무현의 딜레마, 진보와 보수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다.

책을 읽으며 많이 혼란스러웠다. 사실은 진보와 보수의 어느 한편에 새로운 이념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노무현이다.

이 책에서 노무현에 대한 좋은글은 단 한문장만 발견 했다.

노무현의 최대 업적은 바로 과거 청산입니다. (P197)

이 문장 외에는 이라크 파병, 한미FTA등의 노무현의 모든 정책에 대하여 악평을 쏟아붓고 있다.

노무현은 진보 진영을 파괴하기 위해 보수 집단이 보낸 트로이 목마인가..(여는글)

노무현 대통령이 좌파 내지는 진보로 인식되거나 실제 그렇게 자처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왼쪽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현실감각이 없는 외계인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P28)

노무현 정권은 경제 정책에서 한나라당하고 차이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허구적이라는 거죠. 사회적 양극화를 심화시켰어요. 노무현 정권은 성공한 거에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성공했고.. (P275)


+ 광해군의 딜레마

내가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서 누가 옳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답을 찾는 것과 노무현의 딜레마에 대한 비슷한 비유를 광해군과 비교한다.

1. 광해군은 임진왜란으로 피폐한 서민을 위해 조선시대에 공물을 쌀로 통일하여 바치게 한 대동법을 실시한다.

대동법은 서민을 위하고 양반들의 기득권에는 피해를 주는 정책이다. 양반들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결국 대동법을 폐지시킨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아무리 대의가 중요하다고 해도 자신의 이익보다는 못하는 법이다.

이명박 초기 내각이 부동산 부자등의 특권 내각이라고 한다. 이들이 과연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을까. ‘팔은 안으로 굽는법’이고 인간은 기본적으로 나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다.

2. 청나라가 급부상하고 명나라가 망해가는 즈음에 명나라는 조선에 파병을 요청하지만 광해군은 국익을 위해 청나라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다.

사대주의 강한 양반들은 광해군의 실리주의 외교에 강력하게 저항했고 결국 광해군은 폐위된다.

오늘날에 이르러 미국은 당시 청나라와 같이 우리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강대국이다. 노무현의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가 광해군의 당시 입장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래서 사실은 이라크 파병 만큼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누가 옳은지 쉽게 답을 못 내리겠다. 공부를 더 해야겠다.


+ 진보와 보수 공부 이제 시작이다.

책을 읽다보면 한번 읽고 버리는 책이 있고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그렇다. 이 책이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깊숙하고 냉철하게 꼬집은 어려운 글들은 한번 읽어서 파악할 수 없다.

이 책은 박노자, 홍세화, 김규항, 한홍구, 심상정, 진중권, 손석춘님 등의 진보 진영의 인사의 인터뷰를 담은 책인데, 한 권에 다양한 진보 인사들의 날카로운 생각을 읽을 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을 음미하는 포스팅을 했지만 각 인사마다의 인터뷰를 다시 제대로 공부하여 인터뷰 마다의 포스팅을 하고, 마지막으로 전체 포스팅을 한번 더 할 예정이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나는(우리는) 수구 보수 진영이 잘 포장한 메트릭스에서 현실을 깨닫는 알약을 먹고 제대로 우리 사회를 통찰해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 10점
지승호 지음, 박노자 외/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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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골
산골 블로그 소개 저는 하얀머리 개발자와 작가를 꿈꾸는 블로거 산골 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저의 관심사는 개발자의 숨통을 트여준 아이폰 개발, 철학과 같은 깊이가 있는 객체지향 방법론입니다. 글쓰기와 수영을 좋아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관심사를 공유합니다. 제 블로그에 관심 있으시면 아래 RSS나 즐겨찾기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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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스트라 2008.02.25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 읽으셨네요.. 하나만 첨언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저소득 계층이 보수,수구집단을 지지하는 이유중에 하나로
    자신의 이득을 대변하는 집단이 아닌 자신이 되고 싶은 집단을 지지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 나를 대변해서 내 이득을 증가시켜줄 집단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 내가 되고 싶은 돈 많은 기득권층을 선망하고 그들을 지지한다는 말이지요..^^

  2. BlogIcon ARMA 2008.02.25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들여다 보면 진보나 보수는 정치꾼들의 놀이일뿐.... 현실적인 서민정서가 반영되지 못한다고 보고....
    실제로 이번 대선 결과에서 알수 있다시피 대한민국 국민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는... 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내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굳이 세력을 진보와 보수로 양분하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정치적인 속셈이 있는 것이고..... 진보세력은 계속해서 진보를 외쳐대다가는 공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견해 임. 즉 모든 국민은 실용 아니면 합리, 상식을 외치는데 정치꾼들이 나와서 진보니 보수니 해대는 말에는 전혀 공감할 수 없다는 것. 정리하자면 진보냐? 보수냐? 라는 것은 전혀 중요치 않은 것이고 다만 그러한 성향이 있을 뿐이며, 국민이 진보나 보수 양 진영의 한 계파일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고, 계속해서 진보니 보수니 외쳐된다면 결국 그 집단은 실패할 거라고 생각함. 단 현재 보수층은 엄청난 잇권을 공동목표로 하여 똘똘 뭉쳐져 있다고 보면 되는데, 이것에 대항할 주의는 진보가 아닌 합리라는.... 생각.... 뭐 주저리 주저리... 아무튼 열받는 책 한권 읽으셨구만... ㅎㅎㅎ

    • BlogIcon 샛별 누님 2008.02.25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알마님스러운 댓글.....^^

    • BlogIcon 산골 2008.02.26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ARMA님의 댓글에 보이는 뚜렷한 주관은
      하루아침에 완성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이제 알아가는 단계로 저도 ARMA님처럼
      명쾌한 판단을 내려보고 싶습니다.

      다만 지금의 저는 저 진보진영 사람들이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나름대로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반더빌트 2008.03.05 0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으로 보면 합리라는 말도 사실 어폐가 있다는 것! 결국 앞으로의 한국정치는 누가 국민들의 환심을 얻을 그럴싸한 구호와 이미지를 제시하느냐에 있다고 봄!

      이거 다분히 우민정치이고 합리성과는 거리가 너무 먼 것임!


      그러나 가슴아프게도 대다수 선진국들도 이미지 정치와 정언유착의 고리를 오래전부터 가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더더욱 그 범주에서 예외가 아님!^^*

      게다가 방송과 신문이 겸업을 하게 된다면 아주 가관이고 볼만할 것임!^^*

      따라서 내 결론은 진정한 합리성보다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합리를 가장한 상징조작과 이미지 정치가 더욱 성행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농후함!^^*

      합리라는 명제보다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보나 보수라는 개념은 누구말마따나 어떤 의미에서 구시대적이고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될 것임!^^*

  3. BlogIcon 가눔 2008.02.25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한국의 정치권에서 외치는 '진보', '보수' 는 유명무실하다고 느껴질 때가 곧잘 있습니다.
    정치에 완전 무관심했는데, 블로그를 하다보니 조금씩 느끼게 되네요. (블로그 세상의 단골 이슈는 정치니까요...)
    저는 정치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꼭 '좌' 나 '우' 를 정해서 나가야하는건지......

  4. BlogIcon mepay 2008.02.25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의미심장 하군요.

    주제 넘게 개인적 생각을 덧붙이자면 한나라당은 보수세력이 아닙니다.
    다만 보수를 표방한 수구기득권 세력의 방패막이 입니다. 대변자일뿐이죠..

    그들의 그간의 정치적 행적과 국회내의 활동 그리고 그 구성원인 국회의원 개개인의 품성과 성향과 의식을 보면 분명히 드러나는 일입니다. 친일사안 처리 회피, 북한관련 무조건적 비난, 숭배적 친미외교, 경제 무관심, 구태의연한 폭로정치의 온실, 정치자금 비리의 발원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미달로 보이는 행태들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5. BlogIcon 가눔 2008.02.25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골소년님~제게 바통이 하나 넘어왔는데 안 바쁘시면 동참하셔요~~^^

    http://ganum.tistory.com/146 -> 읽어보세요.ㅋㅋ

  6.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2.2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ㅋㅋ
    책 내용보다는 산골소년님의 후기가 더욱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정리해 두셨네요 ㅋ
    짬 내서 꼭 읽어볼게요 ^^

  7. BlogIcon 샛별 누님 2008.02.25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진보인가, 보수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소신껏 살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은 보수적이고, 어떤 부분은 진보적이고...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요?
    나는 "진보니까", 혹은 "보수니까" 무조건 그 흐름을 따라서 산다.....이렇게는 되지 말아야겠죠.
    진보건 보수건 그 이름이 족쇄가 되어선 안되겠습니다.....아멘~
    ^^;

    • BlogIcon 산골 2008.02.27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제가 좀더 생각을 해봐야 겠지만
      보수라는 세력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대항할 세력이 있어야
      되는것은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 책의 정의대로 따르면 중간 이하의 이익을
      대변하는 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 ㅡ,.ㅡ 2008.02.25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험해보이는 책을 읽으셨네요. (저도 저 책하고 우석훈씨의 책은 다 가지고 있지만서도 ㅡ.,ㅡ)

    다만 글쓴분께서도 어렴풋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한쪽으로만 치우친 생각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저렇게 말하는 것은 소위 '진보 세력'의 논리이고, 보수 세력 입장에서도 또 변호를 하자면 얼마든지 변호를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한 데다가.. 말씀하셨듯이 진보다 아니면 보수다 같은 이런 대립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세상을 딱 잘라서 이거 아니면 저거로 볼 수 없다는 말이죠 뭐 ㅡ.,ㅡ

    • BlogIcon 산골 2008.02.27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ㅡ,.ㅡ 님을 포함한 우리 모두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보수가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너무도 똘똘뭉쳐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라도 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하게 살기에는 크게 볼때 잃을게 많다는게
      지금까지의 저의 생각입니다.

  9. BlogIcon 2008.02.27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블 링크 잘못된것 같다.

    난 진보, 보수를 떠나서 실리주의가 좋던데.....
    이러면 진보적일려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내가 지지한 첫 당선자인데...

    • BlogIcon 산골 2008.02.28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보수는 기득권으로 똘똘뭉치는데
      서민들은 오히려 보수를 지지하고도 있어.
      보수의 메트릭스에 잘 속은건 아닐까..

  10. BlogIcon 도아 2008.02.27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국내에는 진보, 보수, 수구에 대한 정의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고 봅니다. 무너져 가는 집을 고치려는 경우를 가지고 예를들면

    진보: 고치는 것이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새로 짓는 것이 낫다.
    보수: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고 그대로 쓸 수 있는 것은 그대로 쓰자.
    수구: 새로지을 필요도 고칠 필요도 없다.

    입니다. 진정한 보수는 전통을 고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칠 것은 고치고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진정한 보수로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저는 저를 보수로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산골 2008.02.28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아님 민주노동당 찍으셨다고 그래서
      진보신줄 알았는데..아니시군요..
      진정한 보수라면 보수 나름의 가치가 있으니
      추구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11. BlogIcon troysky 2008.02.27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글이군요 ^^역시 책을 좋아하시나보군요~!
    결국 개개인에겐 무엇이 진보이고 무엇이 보수인지 보단 자신에게 좋은 쪽이 옳은 것이라 하겠군요~
    이번 대통령선거를 봐도 우리나라 국민중에서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12. BlogIcon 아도니스 2008.02.2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보니 굉장히 흥미진진하군요. 우리나라엔 정통보수와 정통진보가 없다는 점에서 동의합니다. 언제쯤이면 진보의 장점과 보수의 장점을 통합한 정치인이 나올까요?(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여기에 가장 근접한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그만 나라에서도 2개로 갈려 아옹다옹하는걸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 BlogIcon 산골 2008.02.28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엔 조그만 나라에 두개도 아닌 노무현 정권까지
      3개로 나눠서 아옹다옹 한것 같더라고요.
      각각의 이념 집단이 나름의 가치를 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13. BlogIcon Keating 2008.05.19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결제하면서 산골소년님께 TTB 드렸어요^^ㅋㅋ
    오늘 책 구매하다가 갑자기 필받아서
    한꺼번에 이것저것 여섯권 질렀어요ㅠㅠ; 아;; 대신 3개월로~ㅋ
    저도 이거 다 읽으면 리뷰 남길께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