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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란 내가 ‘아! 좋다 하고 읽은 책을 주었을 때 같이 공감하고 읽을 수 있는 사람’ 이란 말을 너에게 했던 적이 있었다.
최근 네가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었다'는 말을 듣고 역시 내 친구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에는 그야말로 그림과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반고흐의 멋진 글을 만날 수 있었다.
문득 나도 반고흐의 멋진 글을 흉내 내고 싶어졌다. '김훈 작가'스러운 반말체, ‘구본형, 일상의 황홀’과 비슷한 경어 대화체, 그리고 ‘반고흐, 영혼의 편지’의 반말 대화체까지 3종 세트로 구비하여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내 글들이 변화무쌍하고 창의적일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봤다.
맨토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하여 마음 놓고 조언도 구하고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스승이며 친구’라고 내 마음대로 정리해보았다.
너는 나의 맨토다. 나 또한 너의 맨토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너의 맨토가 아니라고 네가 말한다면 지금이라도 너의 맨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우리는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온갖 조언을 구하고 고민을 털어놓는 맨토였다.
프로그램 언어 자바에서 쓰이는 각종 API에 대한 질문부터 회사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우리는 온갖 관련 얘기를 나누던 맨토다. 오히려 고등학교 친구보다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서로간의 맨토로 많이 나누던 얘기, 내가 프로그램 개발자로 늘상 하던 고민, 그리고 너도 똑같이 하던 고민,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공부와 개발자 일상 업무가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디자인패턴, 스프링 프레임워크 등의 프로그래밍 자체를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내가 하는 일은,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일은 내가 웹노가다라고 부르는 일들이었다.
이 괴리감이 나는 이상했다. 왜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공부와 실제 하는 일은 차이가 크지?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은 왜 이런 일들이지? 일단 올해는 달랐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공부와 실제 하는 일이 일치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 개발은 중단되고 나는 내가 벗어날려고 그렇게 애쓰던 그 곳, 그 일 그대로, 웹노가다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이 일은 위험을 감수한 나의 선택에 대해 책임져야 했고 각오해야 했고, 만약 이 일을 회피한다면 나는 회사 구성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일은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일은 잠시일 뿐이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지금 내가 겪는 이 상황은 너도 겪는 고민이며, 너도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계속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노가다성 SI 프로젝트라 아마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둘의 고민의 원인을 생각해보았다.
‘바로 평범한 초급 개발자의 딜레마’
'평범한'
원래는 평범한이 아닌 어설픈 이라고 쓰고 싶었는데 자부심 없어보여서 평범한으로 고쳐쓴다. 너는 평범한 보다 많이 높다고 해줄께. 그래도 천재의 관점에서는 아직 우리는 평범한 개발자이다.
사실 우리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연구 개발은 회사내에서 요구하는 개발자 역량의 수준은 매우 높고 그 수요는 작다.
회사에서 프로그래밍 전문 연구할 사람을 찾을 때, 굳이 비유를 하자면 구글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개발자를 우선 찾는 것 같고 더구나 그 수요는 작다는 얘기다.
우리가 프로그래밍 공부를 즐겨 하긴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천재 개발자 입장에서 우리의 노력과 역량은 우스워 보일수가 있을 것 같다.
자존심 강한 너까지 싸잡아 우리라고 하며 이렇게 말하니 네가 기분상할수도 있겠지만 회사와 천재 개발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들 입장에서 아직 우리는 평범한 개발자이다.
'초급'
그리고 우리는 초급 개발자다. 회사에서 우리 초급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고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들, 하기는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짜증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평범한 실력의 초급 개발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이런 일들, 물론 이런 일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런 일들만 계속 하다 보면,
평범한 초급, Copy&Paste에 익숙한 중급, 언제 이 바닥을 떠날까 고민하는 고급으로 전락할 것만 같다.
프로그램 개발자의 열정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넘치는 너는 내가 계속 지켜본 바로 잘하고 있고 네가 원하고 우리가 원하는 개발자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지금 상황에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진 않지만, 나도 평범한 초급 개발자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노력해야겠다.
좌우지간 평범한 초급 개발자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실력 아니겠냐~ 위에 낙서하듯 쓴 내 글은 혼란스러운데 결론은 이렇게 간단하니 참으로 좋구나~ 나도 너만큼 노력해야겠다.
최근 네가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었다'는 말을 듣고 역시 내 친구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에는 그야말로 그림과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반고흐의 멋진 글을 만날 수 있었다.
문득 나도 반고흐의 멋진 글을 흉내 내고 싶어졌다. '김훈 작가'스러운 반말체, ‘구본형, 일상의 황홀’과 비슷한 경어 대화체, 그리고 ‘반고흐, 영혼의 편지’의 반말 대화체까지 3종 세트로 구비하여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내 글들이 변화무쌍하고 창의적일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봤다.
맨토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하여 마음 놓고 조언도 구하고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스승이며 친구’라고 내 마음대로 정리해보았다.
너는 나의 맨토다. 나 또한 너의 맨토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너의 맨토가 아니라고 네가 말한다면 지금이라도 너의 맨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우리는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온갖 조언을 구하고 고민을 털어놓는 맨토였다.
프로그램 언어 자바에서 쓰이는 각종 API에 대한 질문부터 회사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우리는 온갖 관련 얘기를 나누던 맨토다. 오히려 고등학교 친구보다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서로간의 맨토로 많이 나누던 얘기, 내가 프로그램 개발자로 늘상 하던 고민, 그리고 너도 똑같이 하던 고민,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공부와 개발자 일상 업무가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디자인패턴, 스프링 프레임워크 등의 프로그래밍 자체를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내가 하는 일은,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일은 내가 웹노가다라고 부르는 일들이었다.
이 괴리감이 나는 이상했다. 왜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공부와 실제 하는 일은 차이가 크지?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은 왜 이런 일들이지? 일단 올해는 달랐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공부와 실제 하는 일이 일치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 개발은 중단되고 나는 내가 벗어날려고 그렇게 애쓰던 그 곳, 그 일 그대로, 웹노가다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이 일은 위험을 감수한 나의 선택에 대해 책임져야 했고 각오해야 했고, 만약 이 일을 회피한다면 나는 회사 구성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일은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일은 잠시일 뿐이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지금 내가 겪는 이 상황은 너도 겪는 고민이며, 너도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계속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노가다성 SI 프로젝트라 아마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둘의 고민의 원인을 생각해보았다.
‘바로 평범한 초급 개발자의 딜레마’
'평범한'
원래는 평범한이 아닌 어설픈 이라고 쓰고 싶었는데 자부심 없어보여서 평범한으로 고쳐쓴다. 너는 평범한 보다 많이 높다고 해줄께. 그래도 천재의 관점에서는 아직 우리는 평범한 개발자이다.
사실 우리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연구 개발은 회사내에서 요구하는 개발자 역량의 수준은 매우 높고 그 수요는 작다.
회사에서 프로그래밍 전문 연구할 사람을 찾을 때, 굳이 비유를 하자면 구글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개발자를 우선 찾는 것 같고 더구나 그 수요는 작다는 얘기다.
우리가 프로그래밍 공부를 즐겨 하긴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천재 개발자 입장에서 우리의 노력과 역량은 우스워 보일수가 있을 것 같다.
자존심 강한 너까지 싸잡아 우리라고 하며 이렇게 말하니 네가 기분상할수도 있겠지만 회사와 천재 개발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들 입장에서 아직 우리는 평범한 개발자이다.
'초급'
그리고 우리는 초급 개발자다. 회사에서 우리 초급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고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들, 하기는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짜증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평범한 실력의 초급 개발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이런 일들, 물론 이런 일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런 일들만 계속 하다 보면,
평범한 초급, Copy&Paste에 익숙한 중급, 언제 이 바닥을 떠날까 고민하는 고급으로 전락할 것만 같다.
프로그램 개발자의 열정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넘치는 너는 내가 계속 지켜본 바로 잘하고 있고 네가 원하고 우리가 원하는 개발자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지금 상황에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진 않지만, 나도 평범한 초급 개발자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노력해야겠다.
좌우지간 평범한 초급 개발자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실력 아니겠냐~ 위에 낙서하듯 쓴 내 글은 혼란스러운데 결론은 이렇게 간단하니 참으로 좋구나~ 나도 너만큼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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