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나는 멀리서만 바라봐야 했습니다. 눈부신 모습에 반해 조금이라도 다가가면 그녀가 싫은 내색을 하는 것 같아서 나는 멀리서만 바라봐야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얼굴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녀는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을 가진 여자였습니다.
가끔 바라만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출근길 전철안에서, 일과중 업무를 하면서, 퇴근길 사람들 속에 치여서도 나는 그녀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날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녀가 있는 곳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몇 번 나의 존재를 슬며시 보여줘서 그런지 이제는 예전처럼 싫은 내색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용기를 얻어 조금씩 다가갔습니다. 이제는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면 그녀는 나를 보며 싱긋~웃으며 인사해줍니다.
처음 긍정적인 그녀의 반응을 느꼈을 때 나는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불가능에 대한 바램으로만 여겼던 나를 향한 그녀의 웃음은 건조한 가을날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잎과 같았습니다.
그녀가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길 바랬습니다.
그녀의 숨은 이야기 보기..
'내맘대로 포스팅 > 블로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앙선데이에 블로거 활약이 소개되었습니다. (더불어 내 이름도 실림) (37) | 2007/11/26 |
|---|---|
| 우토로 인연을 얘기하다. (그리고 반더빌트님 금촉펜 축하드립니다.) (24) | 2007/11/24 |
|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그녀 (43) | 2007/10/24 |
| 산골 블로그 10월 셋째주 잡담 (18) | 2007/10/20 |
| 약자는 돌볼 가치도 없는가. (우토로 온라인 촛불 시위) (16) | 2007/10/15 |
| 우토로 참여 블로거들이 촌닭집에서 모였다. (그리고 두 학생 이야기) (49) | 2007/1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