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여기 세상의 풍파에 찌든 냉소적이고 무뚝뚝한 아저씨가 있다. 아저씨의 주름살은 세상의 모진 풍파에 더 각인되고 있었다. 아저씨는 고된 일터에서 일했다. 아저씨는 퇴근 해서 소주를 벗삼아 하루의 스트레스를 잊는다. 세상의 알록달록 예쁜 것들은 아저씨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아저씨가 우연히 라라랜드를 봤다. 아저씨는 깊숙한 곳에 꺼져있고 봉인 됐던 뭔가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아저씨의 감성이다. 아저씨는 아직도 감성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아저씨는 이 감정이 낯설었지만 주름살 가득 미소가 지어졌다.

내 얘기는 아니지만 비슷하다. 라라랜드는 세상의 고된 현실에 찌든 아저씨가 봐도 따뜻한 감성을 살려낼수 있는 영화였다. 따뜻한 색감, 멋있고 아름다운 배우, 아름답지만 현실적이라 더 와닿는 사랑 이야기, 귀와 눈을 즐겁게하는 음악과 춤, 심지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한 자기계발 동기부여까지 주는 모든것이 잘 아우러진 영화였다.

라라랜드를 보고 하나의 느낌으로 표현 하기 힘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이런 느낌과 비슷했다. 나는 야간 작업하고 다음날 아침 피곤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초콜렛(=페레로 로슈)을 먹었다. 그 순간 나는 달콤함에 취해 고단함을 잊엇다. 달콤함 때문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러나 달콤한 뒤에 깨닫는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로 돌아왔다. 그래도 초콜렛의 달콤함은 잔잔하게 오랫동안 입가에 남아 있었다. 


줄거리,

여자 주인공은 7전 8기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배우 지망생이다. 남자 주인공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재즈에 대한 열정이 많은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여자 주인공은 오디션에 매번 떨어진다. 남자 주인공은 돈이 없어 원하는 곡을 연주하지  못했다. 카페에서 징글벨을 연주하거나 3류 밴드에서 공연을 한다.

이 커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그들은 티격 태격 자존심 싸움을 한다. 가로등 불빛과 은은하게 해가지는 아름다운 언덕에서 둘은 춤과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서로가 통하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서서히 가까워졌다.

커플이 된 후로 그들은 서로의 꿈을 향해 노력한다. 여자는 오디션을 계속 시도한다. 남자는 본인이 추구하는 재즈 음악은 아니지만 유명하고 안정된 밴드에 들어가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남자가 바빠지고 여자는 특별히 나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은 서서히 어긋나기 시작한다.

여자는 배우의 열정을 자신이 대본쓰고 연기하는 일인극 준비에 힘을 쏟는다. 남자는 미국의 각 지역을 다니며 인기를 얻는다. 남녀가 식사하는 어느날 그들은 쌓인 서운함과 불만이 충돌한다. 여자가 노력을 들인 일인극은 여자 본인이 볼때 큰 실패를 했다고 생각했다.

여자는 스스로 실망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사실은 연극은 여자에게 실패가 아니었다. 연극을 보고 캐스팅 담당자가 남자한테 전화를 했다. 남자는 여자를 위해 용기를 북돋아 주고 오디션을 보게 해준다. 여자는 오디션이 잘 되면 프랑스를 가야한다. 남자는 미국 각지를 떠돌아 다녀야 한다. 그들은 서로의 꿈을 위해 헤어졌다. 둘은 각자의 꿈을 향해 몰입한다.

5년뒤 그들의 모습을 영화는 보여준다. 그들은 본인의 일에서 성공했다. 

궁금한점은.. 그들 커플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다시 맺어졌을까.


정리,

아저씨도 소녀로 만드는 영화, 동화같은 영상미, 힐링이 되는 음악, 멋지고 아름다운 주인공이 잘 어우러져 건조한 사막과 같은 아저씨의 감성도 다시 살려주는 영화 였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비현실적인 동화같은 스토리가 아닌 현실적인 이야기가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현실적인 스토리가 좋았다.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 춤과 음악을 통해 감독의 예술적 감각과 재능을 봤다. 영화 스토리를 보고 감독이 세상을 보는 현실적인 관점과 사상을 읽을 수 있었다.

꿈을 향한 동기부여, 칠전팔기 실패 해도 계속 도전하는 주인공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되는 영화였다. 특히 무모한 도전인줄 알았던 일인 연극이 여자 주인공의 운명을 크게 바꾸는것을 보며 나는 배웠다. 실패해도 뭔가 사건을 만들며 끊임없이 도전하자. 그러면 그 사건이 다른 좋은 사건을 이어줄 것이다. 


[주인공들은 입금을 받고 6개월 정도 연습을 해서 멋진 피아노 연주와 춤과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6개월만에 이런게 되나요~]

[개인적으로 운치있었던 풍경..]

[저는 남자인데 남자주인공이 더 매력적 이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피아노와 탭댄스 그리고 간지나는 모습 멋있었습니다.]

[그래도 엠마 스톤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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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골
산골 블로그 소개 저는 하얀머리 개발자와 작가를 꿈꾸는 블로거 산골 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저의 관심사는 개발자의 숨통을 트여준 아이폰 개발, 철학과 같은 깊이가 있는 객체지향 방법론입니다. 글쓰기와 수영을 좋아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관심사를 공유합니다. 제 블로그에 관심 있으시면 아래 RSS나 즐겨찾기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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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uem419 2017.02.15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춤과 노래 를 즐길수 가 있어서 좋아요
    엠마스톤 예뻐요

    혹시 티스토리초대부탁드려도 될까요?

    메일주소: uuem419@naver.com

    닉네임: 마케터엄민서

    티스토리블로그는 설치형블로그라서

    내가 원하는 스킨대로 설치할수 잇어요

    진짜 원합니다.